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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의 난임, 임신에 적합한 몸 만드는 것이 중요
원인불명의 난임, 임신에 적합한 몸 만드는 것이 중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1.3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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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노산, 초혼 연령 증가, 전자파로 인한 남성의 정자 생산 능력 저하 등이 난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 외에도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난임으로 이어지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난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은 부부가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의 여성은 6개월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난임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 볼 요가 있다. 여성의 난소기능은 35세 이후 급격히 감소되는데 이로 인하여 임신 성공률은 떨어지고 유산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난임은 일반적으로 난소의 기능저하로 배란이 잘 되지 않은 경우, 자궁 내 착상이 잘 되지 않은 경우, 배란은 되지만 난자의 질이 떨어져 수정란이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나타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난임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인 경우 치료의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 때 난임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성남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은 “난임한방치료는 몸의 균형을 맞추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원인불명의 난임인 경우 한약 복용으로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원장은 “한방치료는 난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골반 내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정상적인 배란을 유도해 임신에 최적화 된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영양제를 섭취하여 임신 준비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신 준비 기간에는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관 형성에 장애가 생겨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단, 비타민 B12가 결핍된 사람이 고용량의 엽산을 섭취할 경우 엽산대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엽산과 비타민 B12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난임의 극복을 위해서는 진단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난임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패턴을 유지하여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평소 아랫배가 차갑거나 수족냉증으로 손발이 차갑다면 임신 시도 전에 적합한 몸을 만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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