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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아영, 다시 만난 겨울
방송인 신아영, 다시 만난 겨울
  • 조혜미 기자
  • 승인 2020.02.0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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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화보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2015년 신년호 이후 5년 만에 다시 퀸 표지를 장식하게 된 방송인 신아영. 당시 하버드 출신 아나운서로 유명했던 신아영은 이제 믿고 보는 MC 신아영이 되어 돌아왔다. 여전히 밝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녹이는 그녀. 지난 5년 사이 그녀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5년 만에 다시 퀸과 만나게 됐어요. 그 때와 지금은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2015년 신년호 촬영 이후 정확히 5년 만에 퀸 화보를 촬영하게 돼서 감회가 새로워요. 저에게는 5년 전 그때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시기였어요. 화보를 찍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가 프리 선언을 했었거든요. 이후에 계속 열심히 일하면서 다양한 변화도 겪고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달라진 점은 결혼을 해서 유부녀가 됐어요.

 

- 결혼 후에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나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꼽자면,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커다란 안정감이 생긴 것 같아요. 이전의 생활이 불안하거나 그랬던 건 아니지만 결혼을 하고 나니까 마음이 항상 든든해요. 내가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옆에서 수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반대로 저도 챙겨야 하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에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나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뭔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 결혼이 뭔가 큰 벤치마크라기보다는 그냥 순리대로 흘러가는 과정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친구일 때부터 남편과는 복닥복닥 재밌게 지내왔기 때문에 만약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지금처럼 사이좋게 알콩달콩 잘 지냈을 것 같아요.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
저는 스트레스를 입으로 풀어요. 먹고, 마시고, 수다 떨고, 혼자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요. 요즘엔 고기에 꽂혀 있어요. 다이어트를 하느라 탄수화물을 아예 끊는 대신 보상심리로 고기를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예전엔 몰랐는데 고기를 먹다 보니 부위별로 맛도 다르고 술이랑 어떻게 페어링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 다른 맛이 나요.

 

- 방송에서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고 하셨는데, 최근에는 몸매 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제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어요. 2015년 퀸 화보를 찍을 당시에는 촬영 전 5일 정도를 굶으면서 바짝 다이어트를 했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몸이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꿨어요. 이젠 절대 굶지 않아요. 마르지 않아도 되니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자고 마음을 먹었거든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건강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요즘 건강한 식재료에 관심이 많아요. 먹거리가 어디서부터 와서 어떻게 내 식탁에 온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식습관도 개선해 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작은 농장 같은 것도 가꿔보고 싶어요.

 

- 방송과 일상의 모습에 차이가 있나요?
외모가 완전 다르죠. 방송에서는 화려하게 꾸미지만 일상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화장도 잘 안 하고 옷도 헐렁하고 편한 것만 찾아요. 요즘 같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니트를 자주 입고 있어요. 또 방송을 쉬는 날엔 집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가요. 보통은 가만히 앉아서 영화를 보거나 레고를 조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 최근에 BTS 콘서트 인증 샷을 올리며 팬 인증을 하셨어요.
제가 BTS를 정말 좋아해요.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느 순간 BTS가 제 마음속에 스며들었어요. 노래, 춤, 랩, 프로듀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잘하고 매력이 넘치는데, 설명하려면 끝이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이사’라는 곡이에요. 이게 BTS가 정말 힘든 시절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 만약 미국 유학시절 사귄 외국인 친구들을 한국에 데려온다면 어떤 곳을 소개해주고 싶은가요?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진행하면서 느낀 건데 한국은 절이 참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 온다면 서울 강남에 있는 봉은사에 데려가고 싶어요. 사실 저도 안 가봤는데, 사진을 보니까 너무 예뻐서 꼭 친구들과 같이 가고 싶었어요. 
장소와 함께 한국의 문화도 추천해 주고 싶어요. 최근 미국에서도 한국문화의 인기가 대단해서 주변 외국인 친구들은 이미 치맥이나 폭탄주 같은 최신문화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 온다면 미국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한국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싶어요. 다도문화나 예절문화를 같이 체험하면서 힐링 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어쩌다 보니 저는 스튜디오에 앉아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주로 했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몸으로 뛰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어요. 야외에 나가서 촬영하는 활동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이미지가 있나요?
저를 언제나 편안하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시청자들이 예능을 보는 이유는 재미와 편안함을 얻기 위해서잖아요? 그런 목적에 맞게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가는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 2020년 새해 목표가 있나요?
2015년 퀸 촬영 이후 제가 큰 전환기를 맞은 것처럼 이번 2020년 새해에도 퀸의 기운을 받아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스타일링 안수명 실장

메이크업&헤어 한마음 이사, 다미 디자이너(요닝)

 

[Queen 조혜미 기자]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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