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 가죽가공업체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명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모두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24분께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공장 보일러실에서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조모씨(71)와 나이지리아인 A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 6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화재사고 발생 당시 소재 확인이 안 됐던 직원 1명은 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이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1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25분 만인 오전 11시49분께 꺼졌다.
이 가죽공장은 연면적 2818㎡, 총 6개동 규모로 이날 보일러실에서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고 곧 화재로 번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위법 여부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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