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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미래교육 플러스] 낙인효과와 기초학력 저하…학생들 상처받지 않는 교육 방법은?
[EBS 미래교육 플러스] 낙인효과와 기초학력 저하…학생들 상처받지 않는 교육 방법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04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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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미래교육 플러스’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1부 ‘배울 수 있는 힘, 기초학력’
EBS ‘미래교육 플러스’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1부 ‘배울 수 있는 힘, 기초학력’

오늘(4일)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1부 ‘배울 수 있는 힘, 기초학력’ 편이 방송된다.

점점 늘어가는 기초학력 미달. 하지만 이러한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교육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기초학력 교육과 해외 사례를 보며 이야기 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논의한다.

학업성취도와 교육열은 높지만, 기초학력은 낮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시험을 안 보거나 예전보다 학교에서 공부를 많이 시키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높아진 교육열과 지나친 선행에 기초학력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대한민국의 교육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교사·학부모로 구성된 시민패널단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플러스> 기초학력 3부작 특집! 그 첫 시작인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1부에서 대한민국 기초학력 미달 현상에 대해 짚어보고 기초학력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본다.

‘기초학력’은 ‘학력’과 어떻게 다른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 ‘기초학력’
조기 개입을 통해 기초학력을 잡아라!

사람들마다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 기초학력의 개념, 일단 기초학력의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맹보영 장학관은 ‘기초학력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으로, 교육과정평가원 김태은 실장은 ‘다른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학습력’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기본능력인 기초학력! 하지만, 문제는 기초학력 미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 2018년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국어는 4.4%, 수학은 11.1%, 영어는 5.3%의 비율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존재한다. 이런 기초학력 미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경인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학과 이대식 교수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성장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단계의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엄 훈 교수 또한 처음 실패를 경험한 아이들이 점점 더 많이 실패를 하기 때문에 초기 실패를 차단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기초학력 해결 방법의 핵심, 조기 개입! 그렇다면, 조기 개입을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단계는 무엇일까?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1부 <배울 수 있는 힘, 기초학력>에서 공개된다.

조기에 시작하는 1:1 집중관리 시스템
뉴질랜드의 리딩 리커버리(Reading recovery)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도중 다른 교사가 들어와 한 학생과 함께 또 다른 교실로 들어간다. 두 사람은 무슨 일 때문에 따로 빠져나온 것일까? 뉴질랜드의 티리모아나 초등학교에서는 리딩 리커버리(Reading recovery)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딩 리커버리 수업이란 읽기, 쓰기가 부족한 학생을 위해 읽기 전문교사가 개별화된 수업을 제공해주는 것을 말한다. 1:1 교육은 물론 일 년 간의 학습을 기록하여 체계적인 맞춤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티리모아나 초등학교 피터 카이저 교장은 모든 학생이 낙오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실패가 없는 교육! 학생들의 어려움을 파악해 해결하는 맞춤 교육 현장이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기초학력 문제의 해결을 막는 벽 ‘낙인효과’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는 교육 방법이 필요해!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부진 문제 해결을 위해 1:1 상담 학습을 진행한다. 그러나 교사의 개별 지도를 위한 학부모 동의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다. 원인은 바로 낙인효과. 학부모를 포함한 학생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한다. 이런 이유로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을 선택하는 학부모도 적지 않다. <미래교육 플러스> 시민패널단 학부모도 아이가 상처받지 않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맹보영 장학관은 앞으로 교육 방법은 상담을 통해 결정하고 또래 멘토링, 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한다.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는 섬세한 교육 방법은 무엇일까? 오늘(4일) 밤 11시 35분 EBS 1TV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1부 <배울 수 있는 힘, 기초학력>에서 고민해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미래교육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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