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양돈농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돼지 530여 마리가 폐사했다.
제주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전기 누전에 의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환풍기 등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돼지 900여 마리 가운데 530여 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돼지는 업체를 통해 랜더링(사체를 고온·고압에서 태워 유골분으로 만드는 작업) 처리할 예정이며 현재 농장에 대한 방역 및 소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관계자는 “정전 사고로 양돈장 내 환풍기가 멈춰 돼지들이 질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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