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5:25 (월)
 실시간뉴스
아토피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관리법은?
아토피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관리법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2.13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아기아토피를 비롯한 유아, 소아아토피, 성인아토피 또한 면역 불안정에 의한 면역 질환으로 증상 악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피부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은 먹는 음식이나 생활하는 환경, 스트레스, 온도 및 계절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아토피피부가 발생 또는 악화되는 이유는 ‘인체의 조절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열’ 때문이다.

흔히 환경 오염, 새집증후군, 인스턴트 음식, 스트레스 등을 아토피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라기보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에 속한다. 인체의 조절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열로 인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져 다양한 악화 요인에 의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우리 인체는 생명 활동을 위해 대사 과정을 거치는데 그 결과 열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체내에서 과도한 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를 제대로 배출시키지 못하게 되면 혈액을 통해 피부로 몰린 열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보호막을 손상시켜 가려움증, 홍반, 각질 등의 아토피증상이 발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아토피치료를 위해서는 체내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개선해 열을 진정시키며 체온 조절력을 회복해 열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피부 밖으로 열을 원활하게 배출시킬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한방에서는 몸 치료를 통해 아토피의 원인인 체내 과잉 열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잡고, 열로 인해 저하된 피부 기능의 회복 및 증진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아토피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 스스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우리를 둘러싼 전반적인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아토피관리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생활 속에서는 과잉 열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아토피증상으로 고민이라면 자신의 생활습관부터 되돌아보길 바란다.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 과식이나 폭식, 야식을 자제하며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또한 식사 할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이 소화기의 부담을 덜어 불필요한 열 발생을 막아준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 몸은 신경계와 내분비계가 작동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이에 영향을 미쳐 면역체계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본인만의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아토피악화에 대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운동은 땀을 통해 체내 열을 배출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 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