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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전남 완도군 노화도… 행복 듬뿍 ‘장어 젓국’ 드실래요?
[EBS 한국기행] 전남 완도군 노화도… 행복 듬뿍 ‘장어 젓국’ 드실래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1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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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행복을 듬뿍 담아, 젓국’
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행복을 듬뿍 담아, 젓국’

오늘(1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뜨끈뜨끈, 진국 기행’ 2부가 방송된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가슴까지 시리게 되면 절로 생각나는 정겨운 음식이 있다. 뜨끈한 진국으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국밥.

삶의 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잠시나마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을 달래준다.

이번 <한국기행>은 투박하지만 정이 담긴 우리네 진국 한 그릇을 찾아가 본다.

이날 ‘뜨끈뜨끈, 진국 기행’ 2부에서는 ‘행복을 듬뿍 담아, 젓국’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행복을 듬뿍 담아, 젓국’
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행복을 듬뿍 담아, 젓국’

남쪽 끝, 겨울 끝에선 전남 완도군 노화도. 귀어 6년 차, 도시에서의 생활을 모두 접고 삼남매와 함께 섬에 정착한 부부는 이곳에서 인생의 봄날을 찾았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도깨비 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부부의 집. 덕분에 집 앞에 넓게 펼쳐진 바다는 놀이터가 된다. 손 시린 줄도 모르고 갯벌에서 게를 잡고 산에 올라 쑥을 캐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데.

아직 어부로선 초보인 남편은 겨울 바다에서 행복을 낚는다. 직접 잡은 다양한 해산물로 바다 냉장고를 만들어 두고 장어 잡이로 가족들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가족에겐 이런 행복을 가져다 준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섬에 정착한 후 많은 도움을 준 이웃들. 그들을 위해 섬에서 전해지는 특별한 진국을 대접하기로 했다. 

바로 제철 생선으로 국물을 낸 ‘장어 젓국’. 생션 뼈를 사골처럼 우려내 깊은 맛을 낸다는 이 국은 부부가 노화도에서 먹고 반한 음식 중 하나라는데…. 노화도가 선사한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만나본다.

노화도(蘆花島)는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에 딸린 섬이다. 염등리 앞의 갯벌에 갈대꽃이 피면 장관을 이루어 갈대 ‘노(蘆)’, 꽃 ‘화(花)’자를 써 ‘노화도’라 하였다고도 전해 온다. 전복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노화도로 들어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완도 화흥포항과 해남 땅끝 마을을 통해서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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