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 (원장 김외숙)·(사)지혜로운여성은 11일 ‘코로나19’ 대구·경북 지역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불교여성개발원, (사)지혜로운여성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대구시의회에 성금 26,000,000원을 전달하였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성금을 직접 전달한 김외숙 원장은 “특히 이번 성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속에서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공양하고자 하는 여성 불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공양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코로나19로 특히 상황이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을 지원 성금을 모금하였다. 7일간 진행된 성금모금에는 223명의 여성불자 108회 회원 및 후원자들이 참여하였고, 26,000,000원의 성금이 모였다.
불교여성개발원 조정숙 사무국장은 “자영업 회원들도 많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금이 시작된 첫날부터 24시간 만에 1천만원 이상이 모이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면서 재가 여성 불자 108회 회원 등이 동체대비의 마음에서 대구경북지역을 향하는 염려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불교여성개발원‧(사)지혜로운여성은 지난해에도 강원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하는 등으로 그동안 국내외의 재난에 대해 솔선수범하여 성금을 전하며 여성 불자들의 정성을 보태어 왔다.
[Queen 최하나기자] 사진 불교여성개발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