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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전국 교육자와 함께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 다짐
교총, ‘전국 교육자와 함께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 다짐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03.1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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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습‧생활지도, 학교방역 지원에 최선 다할 것!
현장 교원에 ‘사제 간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깝게’ 당부
교육당국에 취약계층 학습 지원, 온라인학습시스템 구축 요청

한국교총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발표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걱정이 커져가는 현실이다. 이에 지금도 학습 공백 최소화와 생활지도에 힘을 쏟고 있는 학교-가정-교육당국의 협력이 더 필요할 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협의회장 류세기)는 국가적 위기 때마다 늘 교육자들이 앞장서 왔던 것처럼 전국 56만 교육자와 함께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과 생활지도 등의 공백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2. 현재 교원들은 휴업 상황에서도 학교홈페이지, 각종 SNS, 클래스팅,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헌신하고 있다. 학생들과 유‧무선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학습 상태를 피드백하며 보살피고 있다.

또한 개학 준비를 위한 학사, 교육과정 조정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제 간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깝게’하는 일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

3. 교총도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교와 가정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 학부모의 학습 공백 우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과제 및 자료 제공으로 원할한 학습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독서활동이 중요한 만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도서 추천 및 점검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앞서 교총은 전국 돌봄학교에 초등 방학생활 교재를 무상 기증하고, 코로나19 대응 성금 전달, 지역사회 방역봉사 등에 나선 바 있다.  

4. 학교의 노력과 함께 가정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 드린다. 비대면 학습과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는 가정의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상상황으로 각 가정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자녀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학습 습관을 기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

5. 이러한 학교와 가정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도록 정부와 교육당국의 뒷받침도 요청한다. 4월 개학까지 남은 기간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학교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빠듯한 시간이다. 개학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위기가 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

6. 이에 교총은 교육당국에 △학교‧교원이 학생들을 촘촘하게 지도하고,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마스크 등 학교 방역물품의 공적지원 체계 구축 및 안정적 학교 지원 △ 온라인 학습‧생활지도 등을 위한 서버 접속 문제 해결, 쌍방향 소통 강화 △ PC 또는 기기가 없는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인터넷 연결 비용 등 현실적 지원 강화 △ 온라인 학습 접근성이 낮은 특수학교 학생의 정부 차원의 학습권 보장 방안 마련 △ 맞벌이 부부 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책(유급 자녀돌봄휴가 지원 등) 마련 △온라인 학습 수업이수 대체규정 마련 등을 당부한다.

7. 지금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학교-가정-교육당국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다. 교총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학생 지도와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 교육당국과의 소통과 협력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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