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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처벌 靑 국민청원에 ... 민갑룡 "수익몰수, 범죄기도 원천차단"
'n번방' 처벌 靑 국민청원에 ... 민갑룡 "수익몰수, 범죄기도 원천차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2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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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민갑룡 경찰청장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유포해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답변을 통해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하여 몰수되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 공유방, 속칭 'n번방'의 운영자 및 가입자 신상공개 촉구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4일 오후까지 총 5건에 걸쳐 500만명 이상이 동의를 했다. 

민 청장은 "(범죄 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범죄 기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속칭 '박사방'의 박사 조주빈씨(25)를 25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국세청 통보도 이를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 청장은 이와 함께 "청원인들이 '박사방' 운영자, 참여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신상 공개를 요청했고, 50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했으며 성 착취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정부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며 "'박사방'사건은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사방' 운영자 조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서울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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