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합동 역학조사 중간결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직원 8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들 8명과 접촉한 가족 등 주변인 16명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의 합동 대응한 중간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이날 0시 기준 전일대비 추가 환자 발생은 없었다. 현재까지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확진자는 158명이다.
특히 콜센터가 있는 건물에서 직원 확진자 97명이 발생했고 이들의 가족 226명 중 34명(15%)이 감염됐다. 반면 이 직원 중 무증상 감염자 8명(8.2%)의 접촉자 16명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건물 층별로 보면 근무 인원 수 대비 감염률은 11층 콜센터가 43.5%로 가장 높았고, 콜센터와 다른 회사가 입주해 있는 10층은 7.4%, 또 다른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9층은 0.5%로 나왔다. 이외 다른 층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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