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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고혈압환자도 수술가능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술
당뇨, 고혈압환자도 수술가능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술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3.2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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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돌아보면 특별한 이유없이 허리가 자주 아프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과거에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이 호소하는 질환이었지만 요즘은 20~30대 젊은층들 가운데에도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통 12~16주 이상 허리 부위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 요통이라고 하는데 만성요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관절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들이 만성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에는 7개 목뼈, 12개 등뼈, 5개 허리뼈, 꼬리뼈와 엉덩이뼈 등 총 26개의 뼈가 있다. 이러한 척추 안에는 뇌와 다리까지 이어지는 신경 통로가 있고 그 중 움직임이 가장 많은 목뼈와 허리뼈는 일찍 퇴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30세 전후부터 서서히 통증을 비롯한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위에 있는 뼈와 인대가 퇴행성 변화로 두꺼워지면서 척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움직이게 하는 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주위의 신경을 자극해 요통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특히 척추관절증후군은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하다. 하지만 활동을 진행하면서 오후에는 오히려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증상 완화를 기대하게 돼 치료가 늦어지는 사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세수를 한 이후에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만성 요통 증상이 심해진 경우 일반적인 약물과 주사치료 등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절개없이 내시경을 이용해 디스크와 협착증, 만성요통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주는 치료법이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5mm가량의 작은 구멍 두 개를 만든다는 점에서 구멍을 한 개만 뚫는 일반 내시경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 내시경술의 경우 수술 시 시야가 좁기 때문에 일부 디스크 질환에서만 적용 가능한 한계가 있었다. 반면 절개 수술은 시야 확보에서는 유리하지만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이 크고 조직 손상의 위험이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이러한 두 수술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치료법이다. 즉,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한쪽은 내시경 다른 한 쪽은 수술 기구를 삽입해 시야가 넓고 수술기구의 움직임도 자유롭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다양한 척추 질환의 치료에 유리하다.

안산척추병원 안산에이스병원 박철웅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절개 구멍이 작기 때문에 정상 조직 손상과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분의 만족도가 높다”며 “과거에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분들의 경우 수술적 치료에 대한 부담감으로 만성 허리통증이 있어도 참고 지낼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로 부담없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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