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치러지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증 필기시험일을 앞두고 생활스포츠지도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가고 있다.
생활스포츠지도사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자격으로 각 종목에 대하여 전문체육이나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공공 및 사설 체육시설, 직장, 학교, 동호회 단체 등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유지 및 증진, 스트레스 해소, 여가활동 등 생활체육참여자의 목적을 충족시켜 주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 · 수립 · 지도하고 체육 시설과 장비를 관리하는 일을 한다.
또한 해당 종목에 따라 모든 세대에 알맞은 운동프로그램을 지도하여, 스포츠의 올바른 인식, 공동체의식의 함양 및 사회활동에 대한 의식고취, 공공시설에 대한 책임 있는 사용법, 운동을 통한 매일매일의 자기관리 등을 지도하고 감독하게 된다.
스포츠 트렌드에 맞춰 요즘은 스포츠 관련 취업이 다양해지고 체육관련 회사, 기타 일반 회사로의 취업도 늘고 있다.
주요 직종으로는 운동처방사, 스포츠지도자 및 경기 지도자, 스포츠센터 지도자 및 관리자, 경찰 및 소방공무원, 각급 학교 실기 교사, 국내 · 외 태권도지도자, 퍼스널트레이너 등이다. 운동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에 소질이 있다면 운동처방이나 재활 관련 학과에 가서 자격증 취득과 함께 본인의 경쟁력을 쌓아가면 전문직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1조 체육지도자의 양성 내지 제12조(체육지도자의 자격취소) 등 근거에 따라 만 18세 이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시험절차로는 1차 필기, 2차 실기, 구술심사 합격 후 연수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자신의 전공 또는 특기 종목을 선택하여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구술 심사는 각 자격 별 스포츠지도사가 갖추어야 하는 품성 및 자질의 종합적 평가를 한다.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시험은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 사회학, 운동 역학, 스포츠 교육학, 스포츠 윤리, 한국체육사 등 7과목 중 5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과목별 20문제가 나오므로, 5과목을 선택하면 100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다.
자격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산, 라켓볼, 럭비, 레슬링, 레크리에이션, 리듬체조,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빙상, 사격, 세팍타크로, 수상스키, 수영, 스쿼시, 스키, 스킨스쿠버, 승마, 씨름, 아이스하키, 야구, 양궁, 에어로빅, 오리엔티어링, 요트, 우슈, 윈드서핑, 유도, 육상,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정구, 조정, 족구, 철인3종경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펜싱, 풋살, 하키, 합기도, 핸드볼, 행글라이딩 등 57개다.
동일 자격등급에 한하여 연간 1인 1종목만 취득 가능하며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대해 합격한 해의 다음 해에 실시하는 필기시험 1회를 면제한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해의 12월 31일부터 3년 이내에 연수과정을 이수하여야 한다(병역 복무를 위해 군에 입대한 경우 의무복무 기간은 불포함).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국가자격증에 대해 업계 강사진들은 "자격증 공부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자료를 준비하며 시험일정과 시험과목 및 취득방법에 대하여 알아가야 하는 부분으로 인해 공부 전 시간을 많이 잡아 먹게 되며 독학으로 하는 것은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교육학, 체육학 박사로서 임용고시 출제위원 및 평가위원, 체육 교과서 집필자 및 검정위원 등의 경력을 지닌 신명호 박사는 "많이 공부했느냐보다는 어떻게 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생각보다 경쟁률이 높지 않아 지금부터 준비하면 자격증 취득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퍼펙트에듀 전임교수 신 박사는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자격증 시험 대비에서 기출문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Queen 최하나기자] 사진 픽사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