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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증후군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이해 필요
아스퍼거증후군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이해 필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4.0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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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언론매체를 통한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듯하나 이해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사회성이 부족한 반사회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스퍼거증후군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아스퍼거증후군은 지능이 평균 또는 평균 이상의 수준을 보이며 언어 기능이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고기능 자폐라고 지칭하며,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분류되는 신경정신질환이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은 “아스퍼거증후군은 우뇌 기능의 저하로 타인의 기분이나 감정을 살피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며, 표정이나 말투, 행동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보인다. 그로인해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과 행동을 보여 친구를 사귀거나 어울리는 것이 힘들어 소외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고 전했다.  

아동 아스퍼거증후군의 경우 또래에 비해 어리고 순진한 느낌이 강하다. 친구들의 장난스런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고 눈치 없이 행동하기 때문에 괴롭힘과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쉽게 이용당하기도 한다. 

반면 지능이나 언어 발달이 좋은 편에 속하며, 학업 성적도 우수한 경우가 많다. 또, 가벼운 정도의 증상을 가진 아스퍼거증후군의 경우라면 다양한 교육과 학습을 통해 적절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때문에 조금 어리숙하고 취미나 관심시가 특이한 아이라고 여기거나 키우기 까다로운 아이라고 생각만하고 지나쳐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채 성장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회적 교류가 활발해지는 대학 생활과 직업 활동에서 그리고 단체 생활이 중요시되는 군대 생활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규칙을 수행하는데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이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결국 우울, 불안, 강박, 대인기피와 같은 정신질환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로 인해 뒤늦게 아스퍼거증후군을 인식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하여 사회적 집단에서 소외되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제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동기 자녀가 혹은 주변 지인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상호작용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이거나 한 가지 주제나 관심사에 빠져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최대한 빠르게 치료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원에서는 QEEG 두뇌기능검사를 토대로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아스퍼거증후군의 사회적 인지 기능의 저하를 비롯한 우울, 불안, 강박 등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한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전신에 퍼져있는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저하된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목적으로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맞춤 한약 처방이 이루어져 증상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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