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풋볼 채널은 1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세계 축구 선수들의 능력치 랭킹에서 손흥민을 45위에 올렸다.
풋볼 채널은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라며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와 같은 팀에서 관심을 보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손흥민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와 양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상대를 위협한다"며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의 축이며 팀에 중요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최고 강점을 드리블과 스피드로 꼽으며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골을 조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70여m를 단독 돌파해 골을 터트렸는데 매체는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단 손흥민의 약점도 있다. 손흥민이 지난해 레드카드를 3번이나 받은 부분을 언급하며 멘탈을 지적했다.
매체는 "공격력은 완벽에 가깝지만 가끔 경기 중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 퇴장을 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57%의 지지를 받아 2019-20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에 꼽히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 해병대 9여단에 입소, 3주간 군사 훈련을 받는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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