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5 (토)
 실시간뉴스
미국 뉴욕주, ‘셧다운’ 5월15일까지 연장
미국 뉴욕주, ‘셧다운’ 5월15일까지 연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17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州)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비필수 사업장의 '셧다운' 조치를 5월15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택대기 및 비필수 사업장 폐쇄 명령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셧다운 조치)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장된 기한은 오는 5월15일까지다.

쿠오모 주지사는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어떤 데이터가 나오는지 보면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만든 코로나19 감염 모델을 거론하며 뉴욕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낮췄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만일 확산 속도가 실제로 (예측처럼) 일어났더라면, 우리는 훨씬 훨씬 더욱 나쁜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다. 정말 상황이 안좋을 것"이라며 "그만큼 예측은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확산을 늦췄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뉴욕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와 사망자 수는 일주일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중교통이나 우버 택시와 같은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타인과 최소 6피트(약 1.8m)의 거리 유지가 어려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를 의무 착용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서명 사흘 뒤인 17일부터 시행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자료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