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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신계숙 교수와 중국·타이완 여행…구이저우성 황궈수폭포·가오당마을
[EBS 세계테마기행] 신계숙 교수와 중국·타이완 여행…구이저우성 황궈수폭포·가오당마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20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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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중국, 타이완’ 1부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중국, 타이완’ 1부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중국, 타이완’ 1부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중국, 타이완’ 1부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중국, 타이완’ 1부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길을 나서다–중국, 타이완’ 1부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이번주(4월 20일~2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5부작이 방송된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땅 윈난성(雲南城). 꽃 핀 듯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숲을 이루는 구이저우성(貴州城). 그리고 태평양과 마주한 식도락의 섬 타이완.

평생 요리사의 길을 걸어온 꽃중년 신계숙 교수가 길을 나섰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난다.

시골의 삶이 좋아 고향 벽촌으로 되돌아온 부이족(布衣族) 소녀. 종군기자로 세상을 돌아다녔으나, 윈난성 작은 마을에 정착하기로 한 프랑스인 셰프. 밤마다 약초 물에 목욕을 하며,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야오족(瑤族) 사람들. 주목하지 않아도, 저마다 반짝거리는 이들의 삶!

아름다운 섬 타이완도 빠질 수 없는 유혹의 여행지다. 봄바람 타고 달리는 타이둥 기차도 타보고, 거친 파도와 맞서며 그물을 던지는 원주민 아메이족(阿美族)도 만나본다. 거기에 요즘 들어 청년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타이난 미식 탐험까지!

누구나 인생 2막을 꿈꾼다. 반복되고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여행만한 특효약이 있을까?

오늘(20일) ‘꽃중년, 길을 나서다 – 중국, 타이완’ 1부는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편이 방송된다.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구이저우성에 있는 ‘황궈수 폭포(黃果樹瀑布)’.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폭포수 바로 뒤편에는 수렴동(水帘洞)이라는 동굴이 나 있다.

‘물의 커튼’이라는 뜻의 이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폭포의 안쪽에서 물이 떨어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74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중국의 전설적인 지리학자 서하객(徐霞客)은 “폭포가 떨어질 때 천둥 치는 소리가 난다”라는 시구를 남겼다.

강줄기를 따라 도착한 ‘가오당 마을(高蕩村)’. 이곳에는 ‘베옷을 입는 민족’이라는 뜻의 ‘부이족(布衣族)’이 산다. 얇은 돌을 켜켜이 쌓아올려 벽과 지붕을 세운 부이족 가옥은 구이저우성에서 열 손가락에 꼽히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예쁘게 부이족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우쉐야 씨는 베이징에 나가 공부도 했지만, 시골의 고즈넉한 삶이 좋아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녀와 함께 유채를 따며 산골마을의 한가로운 정취에 빠져본다.

더 깊은 오지로 들어가자 다랑논이 아름다운 ‘탕안 동족 마을(堂安侗寨)’이 보인다. 일찍이 수확을 끝낸 계단식 논은 토실토실한 물고기와 민물조개의 놀이터가 되었다.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될 때까지 열심히 잡은 생선과 우렁이가 어느새 바구니 한 가득이다. 소박한 재료에 정성을 더하니 진수성찬이 되고, 가족이 함께하니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저녁 식사가 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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