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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증상 원인 바로 알고 건강하게 개선해야
비염증상 원인 바로 알고 건강하게 개선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4.20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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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이 지나면서 따뜻한 날씨를 기대해보지만 여전히 추운 기운이 남아 감기나 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차가운 날씨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 길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에 걸리는 이들이 많아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진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은 꼭 감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비염은 코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비염이 있을 경우 코가 막히고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감기로 생각해 감기약만 먹기도 한다. 이러한 비염이 제 때 치료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면며 일상생활이 점점 힘들어지고, 만성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완전하지 못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어린이들에게 비염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장 장애나 학습 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다.

신사역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비염이 발생하여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신체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만약 일반 감기약과 같이 잘못된 처방이 이어진다면 오히려 부작용으로 건강이 더욱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비염이 발생했다면 비염을 유발시킨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 잡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인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기본적으로는 면역력의 조절 능력과 체력이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비염치료의 건강한 개선법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증상개선을 위해 병증의 원인과 증상에 맞는 적합한 처방에 집중한다. 대표적으로 비염치료 맞춤 한약을 통해 폐, 비,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비염증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외부 물질의 자극에도 몸이 견딜 수 있는 상태로 개선시켜 다시 정상적으로 코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쓴다.

기혈순환을 돕고 면역력과 자생능력 향상에 관여하는 침치료, 코에 한약을 넣어 농을 빼는 콧물빼기 등을 개개인의 증상에 맞게 병행하기도 한다. 모두 환자의 증상과 체질 등에 맞게 제공되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 유념해야 한다. 진맥이나 코 내시경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검사 후 각각에게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류 원장은 “비염은 면역력 강화와 체내에 발생된 한열의 부조화 해소, 코 염증 제거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간단한 약 처방보다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병증에 맞는 비염치료법을 제공받고 잘하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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