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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흥·종교시설 '운영중단→운영자제' 권고로 조정
서울시, 유흥·종교시설 '운영중단→운영자제' 권고로 조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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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흥시설이나 종교시설에 대해 취했던 '운영중단' 권고를 '운영자제' 권고로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총 6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47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0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유흥업소와 종교시설 운영 중단 권고는 자제 권고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 시설이 운영을 재개하는 경우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하고 지침 준수 여부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 국장은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함에 따라 서울시도 함께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겠다"며 "운영 중단한 공공 시설 중에서 실외 분산시설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외출, 행사등은 가급적 자제를 권고하고 필수적 시험 등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과 동일한 624명을 유지했다. 19일 0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 국장은 "3월3일 0명 이후 47일만에 (추가 확진자가) 0명인 상황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 확진자 624명 중 318명은 격리중이고 304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다.
 
나 국장은 "(재양성 판정으로) 재입원한 사람은 총 9명으로 파악하고 있고, 다시 입원했다가 재퇴원한 사람은 5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매뉴얼 지침은 자세한 내용을 만들고 있는 단계로,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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