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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제68회 교육주간(5.11~17일) 선포‧운영
교총, 제68회 교육주간(5.11~17일) 선포‧운영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05.0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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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총회장 특별메시지 발표 및 교육주간 주제해설집 발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오는 11일(월)~17일(일)을 ‘제68회 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교총회장 특별 메시지 발표 및 교육주간 주제해설집 발간 △‘교육가족 칭찬릴레이’ 등 이벤트 진행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15일(수) 스승의 날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기념식은 열지 않고, 교육공로자 분야 별 대표만을 교총회관으로 초청, 표창‧간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총은 올해 교육주간 주제를 ‘위기를 넘어 함께하는 교육’으로 설정했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한 교육가족과 전 국민이 다시 한 번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열정과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교육을 함께 이뤄내자는 다짐과 사회적 호소를 담았다. 

하윤수 회장은 특별 메시지를 통해 “이제 우리는 국난 극복의 슬기로운 경험을 살려 다시 온기와 활력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포스트 코로나 교육을 열어가야 할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듯이 다시 신뢰와 협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교육을 이루어 내자는 의미”라며 “또한 학교‧가정‧정부‧국회‧사회 모두가 능동적인 교육공동체로서 그 길에 ‘함께하자’는 실천의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특히 “모든 선생님들은 다시 만난 교실에 더 따뜻한 사랑을 채워주시고, 사회 각계는 ‘모두의 교육’을 실현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시대에 따라 주제는 달라졌지만 그 안에 면면히 흐르는 ‘교육입국’의 정신을 교육자의 가슴과 국민의 마음에 되새기는 교육주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는 교육주간 주제 해설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 교육 현장이 보여준 변화의 힘을 주목하고 그것의 가치를 의미 있게 확산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떠받치는 교육의 중차대한 사명을 새롭게 발견하고, 교육의 주체들이 시대를 선도하는 지혜와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주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비단 코로나 사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가변성이 심한 현대사회의 다양한 위기들에 대해 한국교육의 응전을 의미 있게 모색하고 공유하는 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궁극으로는 교육의 본질 및 역할의 위기에 대해 국민적, 국가적 각성과 극복 능력을 기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육주간을 맞아 의미를 더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교육가족 칭찬 릴레이’는 교총 홈페이지와 SNS 이벤트 페이지에서 교원-학부모-학생 등 교육가족이 감사 사연과 칭찬 댓글을 다는 이벤트다.

‘교육주간 포스터 SNS 공유이벤트’는 교총홈페이지와 SNS 이벤트 페이지에 올린 교육주간 주제포스터를 국민 누구나가 본인 SNS 매체에 게재‧공유하면 된다.

행사기간은 5월1일~17일이며, 심사와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제39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도 교육주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현안, 교직 수행과 관련한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스승의 날인 15일(수)에는 교총회관(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에서 ‘교육공로자 대표 표창 수여식’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스승의 날 기념식은 열지 않고 △교육공로상(2,498명) △특별공로상(35명) △교육명가(5가족) △교육가족상(3가족) △독지상(11명) 대표자를 초청해 표창과 간담 시간을 갖는다.

올해 제68회를 맞는 교육주간은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교육으로 재건하고, 교육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품게 하며, 사회에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총 대의원회 의결로 1953년 시작됐다.

매년 교육주간 주제는 우리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과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왔다. 제1회 주제는 전쟁의 상처를 씻고 폐허화된 교육의 복구를 위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학교로 만들 수 있는가’로 설정했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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