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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5연승 달리는 롯데 … ESPN 파워랭킹 3단계 상승해 '5위'
개막 5연승 달리는 롯데 … ESPN 파워랭킹 3단계 상승해 '5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5.1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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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ESPN의 파워랭킹에서 3단계 상승한 5위에 랭크됐다.

KBO리그를 중계하는 ESPN은 12일(한국시간) 이번 주 KBO리그 파워랭킹을 정리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개막 당시 8위에 자리하고 있던 롯데가 5위로 3계단 상승한 점이다.

ESPN은 "롯데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중"이라면서 "지난해 최하위 였지만 굉장히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도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꼽았다.

스트레일리는 10일 부산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4-0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ESPN은 "스트레일리는 미국 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름"이라고 호평한 뒤 "일요일 SK를 상대로 1개의 4사구 없이 11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트레일리가 2019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4경기에 나왔지만 지난 8년간 빅리그에서 '저니맨'으로 뛰었다며 지금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롯데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의 활약도 놓치지 않았다. 최고의 장면으로 10일 부산 SK전에서 7회말 터뜨린 투런 홈런을 꼽았다.

마차도는 2-0으로 리드하던 7회 SK 서진용을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기는 쐐기 2점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마차도는 한동민(SK)과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172게임에 나왔던 마차도가 롯데에 무패를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파워랭킹 1위로 키움을 꼽았다. ESPN은 "조상우가 3차례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리면서 팀 내 가장 바쁜 불펜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 LG, NC가 2~4위에 자리했고, 롯데가 5위, 6위가 SK였다. KT가 7위, 삼성, KIA, 한화가 차례로 8~10위에 랭크됐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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