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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군민에 의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
경남 고성군, 군민에 의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05.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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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 및 조성협의회 개최
기념촬영 (앞줄 가운데, 백두현 고성군수)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월 14일 군민참여단 발대식과 조성협의회를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에 관심 있는 고성군민 또는 관내 사업장 근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군민참여단은 지난 2월 21일 모집을 마감해 2월 말 위촉식을 갖고 3년간 활동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는 개별적 위촉장 전달과 비대면 활동으로 갈음되었다.

하지만 지난 5월 6일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며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도 차츰 동력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우선 고성군은 14일 오후 1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단의 공식 발대식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향후 3년간 활동 예정인 군민참여단원들의 활동의지를 고취하고 의식향상을 통한 군민이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발대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2개 조로 나뉘어 실시됐다.

36명의 군민참여단원들은 향후 ▲여성활동확산 ▲지역안전 ▲돌봄·일가정양립 ▲양성평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임기 3년 동안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사업제안 △추진 성별 불균형 요소 개선 건의와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주민홍보와 의견수렴 등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오후 4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는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가 위원장 백두현 고성군수를 포함한 2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협의회는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 및 경과 등 그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완성도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성협의회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 활동가, 전문가, 여성친화사업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돼 군이 수립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에서부터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제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두현 고성군수는 “우리 고성군은 군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지원자격 제한을 크게 두지 않은 군민참여단 공개모집도 같은 맥락이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개선해 나가려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결국 고성군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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