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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비수구미 김영순·장윤일 부부, 부모에겐 은퇴란 없다는 것을…
‘인간극장’ 비수구미 김영순·장윤일 부부, 부모에겐 은퇴란 없다는 것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15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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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사람’ 특집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 KBS 인간극장
‘그리운 그 사람’ 특집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 KBS 인간극장

오늘(15일) KBS 1TV <인간극장>은 ‘그리운 그 사람’ 특집 두 번째 이야기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온 <인간극장>이 5월 1일로 20주년을 맞았다. 20주년 특집으로 다시 보고 싶은 인간극장의 주인공을 만나보는 ‘그리운 그 사람’, 

이번주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지난 2013년 7월 8일 ~ 7월 12일 5부작으로 방송된 ‘웰컴 투 비수구미’ 편이다. 

3가구만 사는 강원도 화천 오지 중의 오지마을, 비수구미에서 작은 산채 식당을 운영하며 삶의 터전을 일궜던 철의 여인 김영순 할머니(71)와, 천생 농사꾼이자 꽃밭 가꾸기의 귀재, 장윤일(77) 할아버지. 

‘그리운 그 사람’ 특집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 KBS 인간극장
‘그리운 그 사람’ 특집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 KBS 인간극장

7년 전, 오지 마을에서 직접 캔 나물로 산채 식당을 운영했던 김영순 할머니. 은퇴를 선언했지만, 뒤를 이어가겠다며 큰아들 복동(53) 씨와 며느리 숙자(52) 씨가 들어와 비법 전수 중이었는데….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최근 다리가 안 좋아진 영순 할머니와 지금까지도 밭일을 담당하는 장윤일 할아버지, 그리고 여전히 서툰 복동 씨와 숙자 씨까지 조용할 날 없는 비수구미다.

그 당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었던 광릉요강꽃을 증식하는 데 성공했던 윤일 할아버지인데…. 과연 7년이 지난 지금도 잘 보존되고 있을까?

코로나 여파로 손님을 전혀 받을 수 없는 비수구미 식당, 게다가 이장이 된 장남 복동 씬, 돼지 열병을 막느라 마을 일로 동분서주하는데….

산나물도 캐야 하고, 어머니 대신 장도 떠야 하고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집안일, 설상가상 여장부 영순 할머닌 병까지 나셨다. 

아들 부부의 좌충우돌 일상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윤일 할아버지만 애가 탈 뿐이다. 과연 산골 오지마을, 비수구미에선 7년 전 그때처럼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을까?

‘그리운 그 사람’ 특집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 KBS 인간극장
‘그리운 그 사람’ 특집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 KBS 인간극장

오늘 마지막 5부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쉬었던 장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손주 용준, 용석 씨네 가족이 비수구미로 들어온 모습이 그려진다.

겨우내 덮여있던 천막을 걷고, 먼지 쌓인 상을 닦으며 늦은 봄을 맞이하는 식구들. 

처음 비수구미에 들어올 때 작았던 돌배나무도 30년의 시간을 함께하며 커다란 그늘이 됐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눈에 밟히는 복동 씨를 보며 영순 할머니와 윤일 할아버지는 느꼈을 것이다. 부모에게 은퇴는 없고, 앞으로도 이 곳 비수구미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표방하는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KBS 인간극장 ‘웰컴투 비수구미, 그 후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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