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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후 직장 복귀 쉽지 않아 ... 육아·돌봄 관련 상담 66% '급증'
육아휴직 후 직장 복귀 쉽지 않아 ... 육아·돌봄 관련 상담 66% '급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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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로고.(서울시 제공)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로고.(서울시 제공)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장 육아·돌봄 관련 상담이 6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 2~3월 모성보호상담 건수는 총 9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1건에 비해 66.4%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가족돌봄휴가 등 긴급지원제도 문의와 함께 경영난을 이유로 한 불이익 사례들이 다수 있었다.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장맘 A씨는 업무를 수행하기 불가능한 부서로 전보된 동시에 나머지 직원들과 달리 연봉동결을 통보받았다.

또 육아휴직 후 복귀예정인 직장맘 B씨는 부서장에게 전화로 사직을 권유받았다. 부서장은 사직하지 않으면 동료 2명을 해고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년 단위로 근로계약을 갱신하는 직장맘 C씨는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던 중 인사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하소연하며 육아휴직 후 사직할 것을 권고했고, 퇴직금도 출산 전 근로 기간만 산정해 받을 것을 강요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계약만료로 육아휴직을 조기종료시키겠다고 했다.

이런 사례에 대해 센터는 노동자들이 사용자에게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법령 및 행정해석 내용을 안내하고 사용자에게 법 위반 사실을 시정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대면 조정, 고용노동부 진정,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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