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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체형교정 치료로 근본원인부터 없애야
일자목, 체형교정 치료로 근본원인부터 없애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5.2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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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자목과 거북목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청소년들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보통 정상적인 사람의 목 뼈는 C자 커브를 그리고 있다. C자 커브의 목은 머리의 하중과 외부의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처럼 C자를 유지해야 할 정상 목뼈가 1자 또는 역C자 형으로의 변형된 경우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경추가 변형되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되어 뻣뻣하고 등이나 양 어깨가 결리고 뻐근한 통증이 발생한다. 목 근육의 과도한 긴장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턱관절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머리의 하중이 목에 집중돼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 목뼈와 디스크의 노화를 불러오고 목디스크탈출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거북목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바른 자세로 선 후에 귀의 중간 지점에서 수직으로 가상의 선을 그었을 때 어깨의 중간에 위치하면 정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이 중간보다 2.5cm 이상 앞으로 밀려났다면 거북목이 진행 중이며 5cm이상이라면 거북목증후군 이미 와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거북목으로 목이 1cm 앞으로 밀려날 때마다 목뼈와 디스크에도 2~3kg 이상의 하중이 집중돼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일자목이나 거북목 통증이 생겼을 경우 비교적 초기에 일자목교정을 위한 도수치료 등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빠른 회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후 디스크나 오십견 등 심각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척추나 골반 등 뼈의 구조적인 변형이나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전후·좌우의 비대칭은 각종 통증은 물론 척추 관절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체형교정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체형교정 치료는 도수치료와 운동치료 등 비수술 치료방법으로 이뤄지며 치료 과정에서 피부절개나 마취, 주사약이 사용되지 않아 신체에 부담이 없고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어 통원치료 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다.

문정동재활의학과 단단정형외과의원 반태서 원장은 “도수치료는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비수술적 방법으로 자연적인 치료가 될 수 있게 유도하는 치료법”이라며 “척추와 관절의 통증을 바로 잡아 신체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신경계와 통증을 복합적으로 다룰 수 있어 계속 되는 만성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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