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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SK증권 "증시 3월 같은 급락세 가능성 낮아"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SK증권 "증시 3월 같은 급락세 가능성 낮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1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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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SK증권은 지난 3월과 같은 급락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2일 "단기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지난 3월과 같은 급락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6.9%), 나스닥(-5.27%), S&P500(5.89%)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빨라지면서 2차 코로나19 유행 공포가 커졌다. 동시에 연준이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면서 경기민감주가 급락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개장 후 나란히 3% 내외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대훈 연구원은 "3월 증시 급락 후,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유동성의 힘으로 버텨왔다"면서 "유동성의 힘으로 상승해 온 증시에 단기과열에 따른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각국이 실시한 정책패키지는 유례없는 수준이며 증시안정펀드도 대기하고 있어 아직도 유동성은 풍부하다"면서 "다만 쏠림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어 펀더멘털과 함께 미래 성장성을 함께 점검해야하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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