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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밀엠브레인 “내달 코스닥 상장”
마크로밀엠브레인 “내달 코스닥 상장”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6.1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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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이사가 12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제공) 

리서치 전문기업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998년 엠브레인으로 출발해 2012년 일본계 리서치 회사인 마크로밀이 대주주로 참여하며 사명을 지금과 같이 변경했다. 제품과 서비스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집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리서치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최대 자체 조사패널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외주 조사패널을 활용하는 경쟁사와 다르게 자체 조사패널을 구축해 빠른 리서치가 가능하고 데이터 품질도 높다는 것이다,

현재 마크로밀엠브레인은 900여개에 이르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45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현재 온라인 리서치, 오프라인 리서치, 컨텐츠 비즈니스와 패널빅데이터 사업 부문 중 온라인 리서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리서치 수요가 빠르게 온라인 리서치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은 '패널빅데이터' 분야의 매출도 내년부터 본격화되며 질적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패널 확보, 상품 구매정보, 소셜 빅데이터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이사는 "패널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빅데이터 패널은 이미 10만명을 확보했으며, 단계적으로 30만명까지 늘려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패널빅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한 지속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마크로밀엠브레인의 브랜드 가치 제고로 최고의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이며 주당 공모희망가는 5200~6400원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72억8000만원~89억6000만원이다.

오는 15일~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7월1일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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