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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여성병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행
고운여성병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행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6.2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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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여성병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20년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22일부터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폐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부분의 주요 원인이 폐렴이기 때문이다.

폐렴은 폐의 공기주머니(폐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어린이나 노약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와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만 65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고위험군으로 감염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미리 예방접종은 필수다.

평균 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고열, 호흡곤란, 화농성 가래를 동반한 기침, 흉통 등을 동반하고 심하면 무기폐, 폐농양, 기관지 폐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2일부터 폐렴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병, 의원에서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어 비용 걱정 없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필수 예방접종을 제때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협력해 예방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고운여성병원 고광덕 원장은 “코로나19로 의료기관 방문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폐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폐렴이 생길 경우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초창기보다 상당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2차 팬데믹의 우려가 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혹시라도 독감 시즌과 겹치게 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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