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25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의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 3명, 경상 7명이다. 또 6층짜리 공장 일부와 내부 집기류 등이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14분만에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낮 12시17분께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현장 진화작업에는 펌프차 등 장비 소방 56대와 인력 140명 투입됐다. 불은 오후 1시57분께 꺼졌다. 대응단계는 오후 2시1분에 모두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잔불감시와 함께 화재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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