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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전자출입명부 13만곳 설치…이용건수 2천만건 중 접촉자 추적 8건 활용”
박능후 “전자출입명부 13만곳 설치…이용건수 2천만건 중 접촉자 추적 8건 활용”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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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 가능성이 높은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에 의무 설치하도록 한 전자출입명부가 한 달새 전국 13만여개 시설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출입명부 이용 건수는 2000만 건으로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추적에 8건을 사용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자출입명부가 전국적으로 13만여개 시설에 설치됐다"면서 "이 중 3만여개 소는 의무시설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동선상에 겹치는 접촉자를 찾아내기 위해 고안된 출입인원관리대장이다. 6월 이전까지 수기로 작성해 관리했지만, 이 방법은 누락되는 인원과 정확한 접촉자 구별에 한계가 있어 전자식 명부 도입을 추진했다.

이에 현재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은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적용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전자출입명부 이용 건 수는 총 2000만 건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접촉자 추적을 위해 8건을 사용했다.

박능후 1차장은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해 인력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며 "수원시 PC방에서는 역학조사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48명을 추가로 확보해 진단과 격리에 활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출입명부가 수기명부보다 편리하면서 개인정보 보안유지에 더 안전하다"며 "시설 관리자들께서 적극 설치하고, 이용자들도 반드시 출입 시 이용해주길 바란다"라고도 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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