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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골반 및 허리 등의 통증 발생? 산후골반교정치료로 개선
출산 후 골반 및 허리 등의 통증 발생? 산후골반교정치료로 개선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7.2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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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되면서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전후 2명 중 1명이 골반통을 호소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출산 시 벌어진 골반을 제 때 회복하지 못하면 골반통은 물론 허리통증, 하체비만, 체형불균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늦지 않게 골반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반은 우리 몸의 중심 축인 척추를 받쳐주는 중요한 부위이며 약간의 뒤틀림만으로도 주변의 근육과 인대, 근막 조직들이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출산 이후 시작하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잘못된 자세의 모유수유 습관 역시도 골반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동탄 정바른마디의원 정도현 원장은 “출산 후 제대로 된 골반 교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골반 통증과 허리통증, 무릎, 발바닥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며, “산후에는 관절이 굳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골반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산후 발생하는 골반통증으로 고생한다면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치료사가 손을 통해 틀어진 골반과 척추, 관절 등을 교정하며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개선하고 신체 불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 방법이다.

출산 후 주사나 약물치료의 경우에는 여성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도수치료는 수술이나 절개, 약물 없이 오로지 치료사의 손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수유 중인 여성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골반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는 어깨나 척추 휘어짐, 요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다양한 퇴행성 질환까지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출산 후 골반 통증을 치료하는 적절한 시기는 산모의 몸이 안정되는 출산 후 3-9개월 사이에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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