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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흉터제거, 유형별 치료법 적용 중요
얼굴흉터제거, 유형별 치료법 적용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2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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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살짝 긁혀서 상처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나거나 하면 그 증상이 깨끗하게 사라질 때까지 매일 짜증이 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물론이고 별로 그렇지 않은 이들 역시 얼굴 변화에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평소에는 잘 안 보던 거울을 자주 보게 되기도 하고, 화장을 짙게 해서라도 트러블을 가리고 싶어진다. 그만큼 얼굴에 생긴 피부 트러블은 상당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증상이다. 그중에서도 얼굴흉터는 외모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는 증상으로 많은 이들을 괴롭게 만들고 있다. 

간단한 상처나 시간이 지나 사라지는 여드름이 아닌 얼굴흉터가 있다면 그 스트레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얼굴흉터를 가진 사람들은 심한 경우 외모 콤플렉스도 느끼게 될 수 있으며 대인관계에 손해를 보며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얼굴에 상처가 나게 되면 아물면서 흉터가 남게 된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외모에는 치명적이다. 만약 수술흉터라면 봉합까지 하게 되기 때문에 그 흉터가 더 크고 미관상 좋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된다. 

흉터는 피부가 손상되었다가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오기 위해 치유되면서 남는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생긴 얼굴흉터라도 잘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다. 흉터 연고나 밴드 등을 아무리 사용해도 흉터가 깨끗하게 사라지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얼굴흉터는 늘 겉으로 드러나 있는 부위라는 점에서 다른 흉터보다 정신적 고통이 심한 편이므로 반드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보통 수술과 레이저를 통한 얼굴흉터 제거가 이뤄지고 있다. 만약 얼굴흉터가 수술흉터라면 가볍게 긁힌 흉터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수술의 유형에 따라 얼굴흉터의 생김새도 크게 다를 수 있다. 수술 후에 생긴 올라온 봉합 자국과 정상 피부와 다른 피부색은 수술흉터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성형수술흉터의 경우 절개 자국이 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거수술 시에는 봉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확대경을 이용한 세밀한 재봉합이 이뤄져야 흉터크기를 줄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수술흉터 레이저 시술은 색소 레이저나 프락셀 레이저로 시술 하는 것으로, 재봉합수술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흉터로 인한 색소제거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성열 원장은 “각종 얼굴흉터는 그에 따른 치료법이 있다. 구순열이나 화상, 교통사고 후, 점뺀 후 곰보자국, 수두자국 등의 얼굴흉터가 있는데 그 형태에 따라 피부이식술, 레이저치료, 재봉합, 전자선 치료 등으로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단 정상피부와 근접한 상태로의 변화를 이끄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기존 원래피부와 똑같은 피부상태로 되돌릴순 없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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