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결국 포기했다.
제주항공은 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인수 포기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M&A가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제주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550원(3.38%)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 관련주도 올랐다. AK홀딩스는 300원(1.59%) 오른 1만9200원, 애경유화는 100원(1.48%) 상승한 686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애경산업(0.43%)도 올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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