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신산업 혁신기업에 1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기업 16건, 7000여억원을 포함해 혁신기업 21건에 대해 1조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산은은 기업의 혁신성, 성장 잠재력 등을 분석하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지난 2018년 도입·운용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은은 "심사체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정책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산업, 시스템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빅3 분야, 문화·지식 서비스 산업 등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누적 40건, 1조5000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영업실적, 담보위주의 심사 관행에서 벗어나 심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심사에 기업이 직접 참여할 뿐 아니라 신산업 심사단을 운용하고 있다"고 했다.
산은은 "혁신기업 지원체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 유망 신산업 혁신기업을 육성하고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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