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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확진자 발생’ 홍천 캠핑장, 업주·마트 종업원 등 접촉자 3명 ‘음성’
‘6명 확진자 발생’ 홍천 캠핑장, 업주·마트 종업원 등 접촉자 3명 ‘음성’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7.3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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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강원 속초시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홍천군 내촌면의 한 캠핑장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있다. 

최근 강원 홍천의 한 캠핑장을 다녀온 캠핑족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접촉자 중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홍천 캠핑장을 다녀온 캠핑족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5가족 15명과 강원도 속초시 거주 1가족 3명 등 총 6가족 18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2가족 4명과 속초 1가족 2명 등 3가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들 캠핑족이 홍천 캠핑장에 머무는 동안 접촉한 캠핑장 사업주와 마트 종업원 2명 등 총 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을 다녀갔던 나머지 3가족의 검사 결과는 이날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 관내에서 확진자들의 동선을 보면, 해당 캠핑장과 마트 방문 외 별도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캠핑족 가운데 성남 185번 확진자가 지난 24일 해당 마트를 방문했고, 속초 5번 확진자도 24~26일 3차례에 걸쳐 같은 마트를 방문했다. 이들이 방문했을 당시 마트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고, 계산 시 종업원과도 일정 거리를 유지해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캠핑장 예약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돼 캠핑장 업주 또한 밀접접촉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캠핑장 안에서도 별도 독립공간에서 주차장, 개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사용했다. 이들과 접촉한 이용객들은 없었다.

다만 방역당국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해당 마트 계산원과 캠핑장 업주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과 예방차원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 A씨(36)와 B씨(36‧여)는 지난 24~26일 홍천의 한 캠핑장을 C씨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캠핑장에서는 6가족 총 18명(경기도 5가족 15명, 속초시 1가족 3명)이 함께 캠핑을 했다.

두 부부와 함께 캠핑을 했던 딸 D양(6)은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삼척 할아버지 집으로 갔다. D양을 포함해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삼척시 보건당국은 그러나 세 사람 모두 자가격리해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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