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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아리랑타령엽서·종이함·해공 신익희 글씨…진미령·선동혁·김미려 ‘감정’
‘TV쇼 진품명품’ 아리랑타령엽서·종이함·해공 신익희 글씨…진미령·선동혁·김미려 ‘감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1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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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36회에서는 △ 일제강점기 아리랑 타령 엽서 △민속품 종이함 △해공 신익희 글씨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리랑 타령 엽서 / KBS ‘TV쇼 진품명품’
아리랑 타령 엽서 / KBS ‘TV쇼 진품명품’

■ 아리랑 타령 엽서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한자와 일본어, 그림으로 채워진 넉 점의 인쇄물이다.

알록달록한 그림과 여성의 흑백 사진이 담긴 이 의뢰품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민요 '아리랑 타령 엽서'인데….

일본이 아리랑으로 엽서를 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참고로 일제강점기 아리랑타령엽서는 1920~30년대에 나온 엽서로 당시를 풍미하던 아리랑타령 가사 8곡이 한 세트로 사진과 함께 담겨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풍속과 함께 아리랑의 모습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엽서마다 한쪽 귀퉁이에 다양한 우리나라 인형들이 있어 당시 인형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일제는 우리나라를 통치하면서 1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엽서를 찍어냈다.

종이함 / KBS ‘TV쇼 진품명품’
종이함 / KBS ‘TV쇼 진품명품’

■ 종이함

두 번째 의뢰품은 예쁜 문양의 민속품 종이함 한 점이다.

나무로 틀을 잡고 종이를 붙여 제작한 함으로 조선 시대 여성들이 귀중품을 보관했던 것인데…. 

이 종이함에 새겨진 여러 문양의 의미는 무엇일까?

종이함은 결혼식 때 신랑집에서 혼서지(婚書紙), 채단(采緞, 치마저고리감) 따위를 넣어 신부집에 보내는 나무 그릇이다. 의류, 패물 등을 넣어두는 나무상자로 혼인 때 신랑측에서 채단과 혼서지를 넣어 신부 측에 보내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신익희 글씨 / KBS ‘TV쇼 진품명품’
신익희 글씨 / KBS ‘TV쇼 진품명품’

■ 신익희 글씨 

세 번째 의뢰품은 멋이 느껴지는 글씨 한 점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해공 신익희의 글씨인데…. 신익희 선생은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글을 적어준 것일까?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 1894.6.9 ~ 1956.5.5.) 선생은 한국의 정치가·독립운동가로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수립 후 내무차장·외무차장 등을 지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김영준(근대유물), 양의숙(민속품), 김영복(서예·고서) 감정위원, 쇼감정위원단으로는 가수 진미령, 배우 선동혁, 개그우먼 김미려가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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