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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대유위니아·MBN오픈 2년 연속 우승
박민지, 대유위니아·MBN오픈 2년 연속 우승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0.08.17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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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에 입 맞추는 박민지 (사진 KLPGA 제공)
우승트로피에 입 맞추는 박민지 (사진 KLPGA 제공)

 

박민지(22·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2위 이정은6(24·대방건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했다.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박민지는 9번홀(파4)부터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이정은6이 한때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박민지는 15번홀(파3)에서 정교한 샷에 이은 1.8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7번홀(파3)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정은6는 최종일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등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10번홀까지 6타를 줄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25·롯데)와 장하나(28·BC카드), 최예림(21·하이트진로) 등이 나란히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공동 20위에 랭크됐고,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32·쓰리본드)는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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