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사옥이 폐쇄됐다. GS건설은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가운데 10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오전 사내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본사를 폐쇄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공지 후 전 직원은 저층부(4~14층)와 고층부(15~24층)로 나눠 내려와 귀가 조치했다.
GS건설은 오는 26일까지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시차 출퇴근제, 격일 출근제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전 직원 재택근무 조치가 내려졌으나, 필수 인력 100여명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 GS남촌리더십센터 등 4곳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남촌리더십센터 29명 등 수도권 각지에서 100여명의 비상대책반을 꾸려 운영 중"이라며 "전사 주요 업무를 담당 중"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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