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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광화문집회 부산지역 인솔자들 대상 압수수색
부산경찰청, 광화문집회 부산지역 인솔자들 대상 압수수색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8.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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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경찰이 8.15 광복절 당시 광화문집회에 참가한 부산지역 인솔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28일 오전부터 광화문집회 부산지역 인솔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참석자를 태운 차량과 교회 등으로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후 포렌식 수사를 통해 실제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명단 고의폐기 등 증거인멸 여부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버스 탑승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부산시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시는 명단제출을 지속 거부하는 인솔자 32명을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이중 수사에 비협조하는 일부 인솔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회피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경찰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집회 참석자 총 177명의 명단을 확보, 부산시에 통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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