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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몸매 관리 부작용 ‘폭식증’, 심리상태 안정이 우선
여름철 몸매 관리 부작용 ‘폭식증’, 심리상태 안정이 우선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8.2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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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이 되면 다이어트에 의지를 불태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옷차림이 얇아지며 체형이 두드러지다 보디 보기 싫은 군살이나 균일하지 못한 바디 라인을 교정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건강을 잃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살을 빼야 한다는 과도한 생각 때문에 폭식증 등 섭식장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을 억누르다 못해 폭발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버리는 것이다. 

문제는 음식을 먹은 뒤에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억지로 구토를 하거나 약물을 섭취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장기간 이런 증상이 이어질 경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은 “폭식증으로 인한 반복적인 구토는 혈관을 붓게 하고 침샘을 비대하게 해 목 부근에 통증을 유발하고 정서적으로도 자기혐오감과 함께 우울감, 불안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상태가 악화되기 전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폭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폭식증은 단순 식습관과 관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폭식을 부르는 심리적인 상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중과 음식에 대한 비합리적인 생각을 바로잡아야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이후 개인의 체질과 특성에 맞춰 중독성, 부작용 없는 한약을 통해 폭식으로 인해 무너지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고,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건강을 위한 별도의 체중 관리를 진행하면 효과적인 증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끝으로 폭식증을 겪는 환자를 대하는 주변인들의 태도도 중요하다. 힘들어하는 환자를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다독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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