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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곳곳 폭우·소나기, 충청이남 폭염특보·열대야…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예상 경로
오늘날씨 전국 곳곳 폭우·소나기, 충청이남 폭염특보·열대야…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예상 경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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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30일, 오늘의 날씨도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나 소나기가 오겠다. 기온은 대전·대구 낮최고 35도(서울 31도) 등 전국 대부분 체감온도 33도 이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열대야가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이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9월 2일 제주와 부산을 지나 3일 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0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지만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중부지방은 어제(29일)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 오후(15시)부터 내일(31일) 밤(24시) 사이 동풍에 의해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전날 밤(18~24시)에 비가 시작되어, 오늘(30일) 새벽(3시)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로 확대된 후, 아침(9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 오후(12시~18시)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충청북부, 강원영서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오늘(30일) 오후(15시)부터, 경북동해안은 내일(31일) 새벽(3시)부터 밤(24시)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9일 밤(18시)부터 30일 아침(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30~80mm △강원영동(30일 오후(15시)부터 31일 밤(24시)까지): 20~60mm △제주도(30일 12~18시), 경북동해안(31일), 서해5도(29일): 5~40mm이다.

또한 오늘(30일)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전국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내륙의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20~80mm 이다. 

내일(31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30일) 아침(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31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한다.

8월 30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30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30일)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27~35도가 되겠다. 월요일인 내일(31일)은 아침 최저기온 21~26도, 낮 최고기온 24~34도로 예보됐다.

내일(31일)까지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많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늘과 내일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곳은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양산, 사천, 통영, 창녕, 김해),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의성, 김천, 성주, 군위, 경산,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진도, 완도, 여수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완주, 김제, 고창) 등이다.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함안, 의령, 밀양,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덕, 청송,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고령, 구미), 전라남도(진도, 완도, 여수), 충청남도(보령, 서산, 태안, 예산),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광주,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전라북도(남원, 임실, 무주, 진안, 군산, 부안, 장수) 등이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홍성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목포 26도 △여수 26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25도 △제주 26도 △백령도 22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5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홍성 33도 △청주 34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목포 33도 △여수 31도 △안동 31도 △대구 35도 △포항 33도 △울산 32도 △부산 32도 △창원 34도 △제주 33도 △백령도 27도 △흑산도 30도 △울릉도·독도 30도가 될 전망이다.

8월 30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월 30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31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차차 높아지겠으며, 오늘(30일) 밤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30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31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가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및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월요일인 내일날씨(31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겠지만 경북동해안은 새벽(3시)부터 밤(24시)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내륙과 충청내륙은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9월 1일~8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9월 1일(화)은 전라도와 제주도, 9월 2일(수)~3일(목)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4도로 어제(29일, 29~3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9월 1일(화) 남부지방과 일부 중부지방, 5일(토)과 7일(월)은 경상내륙의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매우 덥겠고, 9월 1일(화)~2일(수) 일부 남부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예상 이동 경로 (29일 오후 10시 기준) / 기상청 제공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예상 이동 경로 (29일 오후 10시 기준) / 기상청 제공

한편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29일 오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20㎞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태풍의 이동속도는 시속 13㎞, 진행방향은 북서쪽, 강도는 '중'이다.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104㎞(초속 29m), 강풍반경 310㎞이다.

태풍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를 보면 31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 9월1일 오후 9시에는 오키나와 북서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이후 9월2일 오후 9시 서귀포 동쪽 약 160㎞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은 부산 인근을 지나, 3일 오후 9시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동쪽 약 180㎞ 부근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서귀포 인근을 지날 오후 9시 태풍의 강도는 '강'이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필리핀 동쪽해상에 위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발달 및 이동속도, 경로에 따라 9월 1일(화)~3일(목) 예보 변동성이 크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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