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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사주보&함보·천금첩자·신선로 모양 토기…김학도··김형자·박구윤 출연
TV쇼 진품명품’ 사주보&함보·천금첩자·신선로 모양 토기…김학도··김형자·박구윤 출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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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사주보와 함보, 신선로 모양 토기, 천금첩자 / KBS ‘TV쇼 진품명품’
사진 위부터 사주보와 함보, 신선로 모양 토기, 천금첩자 / KBS ‘TV쇼 진품명품’

13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39회에서는 △사주보와 함보 △신선로 모양 토기 △천금첩자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사주보와 함보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화려한 문양이 돋보이는 민속품 사주보와 함보 한 점 씩이다.

이 민속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혼례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데…. 보자기에 담긴 의미와 문양의 상징까지 확인해 보자.

사주보는 전통혼례에서 신부집에 보내는 신랑의 사주 혹은 사성이라 불리는 단자를 싸는 보(褓)를 말한다. 의혼(議婚)이라 하여 혼인의 결정인 혼약이 이루어지면 이어 신랑측에서 신부집에 사주를 보내며 혼인 날짜를 잡아 알려달라는 납채(納采)의 절차가 뒤따른다. 이처럼 사주를 보낼 때 정성껏 싸는 보를 특별히 사주보라 한다.

사주보는 붉고 푸른 두 개의 천을 겹쳐서 만든다. 청홍색은 각각 음양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남녀가 맞나 결합하는 혼인에서 음양의 조화를 상징한다.

함보는 혼례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던 함을 싼 보자기로, 함 운반 시 훼손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썼다.

■ 신선로 모양 토기

두 번째 의뢰품은 신선로 모양 토기 한 점이다.

이 의뢰품은 토기의 왕국 '가야'에서 제작됐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단단하고 멋진 토기다. '신선로 모양 토기'로 이름 붙여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신선로((神仙爐)는 쇠로 된 화통이 달린 냄비에 불을 지펴 끓이면서 먹는 탕의 일종이다. 신선로 틀은 대개 유기나 은기 또는 돌로 되어있다. 

■ 천금첩자

세 번째 의뢰품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서 천금첩자 한 권이다.

이 고서는 신라에서 조선 시대까지의 명필들 글씨를 하나로 엮어 수집한 첩인데…. 총 17명의 글씨가 수록됐다고 한다. 이 첩에 담긴 명필들은 누구일까?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양의숙 민속품 감정위원, 김경수 토기 감정위원,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개그맨 김학도, 탤런트 김형자, 가수 박구윤 등이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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