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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재즈가수 큐한, 중국 량산·황산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재즈가수 큐한, 중국 량산·황산 여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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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이번주(9월 14일~18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아시아 명산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우리는 단지 높고 크다는 이유만으로 ‘명산’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 모두가 입을 모아 최고의 명산이라 손꼽는 산들이 있다.

중국 남쪽 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는 랑산과 누구나 손꼽는 중국 최고의 명산인 황산. 그리고 중국 4대 도교 성지 제운산과 신선들이 산다는 신비로운 신선거.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과 산들의 어머니 히말라야까지….

이처럼 명산이란 누구라도 열망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산들을 부르는 말이 아닐까?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지치고 고단한 삶에 잠시나마 따스한 품을 내어주는 아시아의 명산들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담았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오늘(14일) ‘아시아 명산기행’ 1부에서는 ‘인생에 한번쯤은 량산·황산’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즈 가수 ‘큐한’이 큐레이터로 나선다.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붓을 내려놓지 못하게 했던 중국의 아름다운 산, 랑산(崀山)과 황산(黃山). 단연 <아시아 명산기행>의 첫 여정으로 손색없는 곳이기도 하다.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며 이름을 내려주었던 랑산. 랑산의 첫 관문인 하늘로 통하는 입구인 천하제일항(天下第一巷)을 지나면 하늘과 맞닿고 있는 고즈넉한 운대사(雲臺寺)를 만날 수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하며 솟아있는 산봉우리들이 한데 어울려있듯, 도교와 불교, 유교의 뿌리 역시도 같다고 믿는 주지 스님. 실제로 8개의 봉우리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과 같은 풍광을 자랑하는 팔각채(八角寨)는 가히 랑산 최고의 절경이라 할 만하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누구나 중국 최고의 명산이라 손꼽는 황산. 여행자를 제일 먼저 반기는 건 구룡폭포(九龙瀑)다. 제각기 다른 높이와 길이를 자랑하는 9개의 폭포 아래에는 지금도 9마리의 용이 똬리를 틀고 잠들어 있을 것만 같다. 

랑산의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 팔각채였다면 황산의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곳은 시신봉(始信峰)이다. 가히 그곳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아름다움을 알기 시작했다는 뜻의 봉우리답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1부 ‘인생에 한번쯤은 랑산·황산’

그 아래에는 여전히 옛 시인 묵객들의 뒤를 이어 그림을 그리는 꼬마 화가들이 있다. 바위를 뚫고 자라난 황산의 소나무들의 질긴 생명력처럼 황산의 아름다움은 지칠 줄 모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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