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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신선의 땅 ‘제운산’, 억겁의 세월이 만든 ‘신선거’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신선의 땅 ‘제운산’, 억겁의 세월이 만든 ‘신선거’ 여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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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2부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2부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오늘(15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아시아 명산기행’ 2부가 방송된다.

우리는 단지 높고 크다는 이유만으로 ‘명산’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 모두가 입을 모아 최고의 명산이라 손꼽는 산들이 있다.

중국 남쪽 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는 랑산과 누구나 손꼽는 중국 최고의 명산인 황산. 그리고 중국 4대 도교 성지 제운산과 신선들이 산다는 신비로운 신선거.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과 산들의 어머니 히말라야까지….

이처럼 명산이란 누구라도 열망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산들을 부르는 말이 아닐까?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지치고 고단한 삶에 잠시나마 따스한 품을 내어주는 아시아의 명산들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담았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2부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2부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이날 ‘아시아 명산기행’ 2부에서는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즈 가수 ‘큐한’이 큐레이터로 나선다. 

불로장생(不老長生)과 신선을 꿈꾸며 현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던 옛 중국 사람들. 신선이 되고자 했던 사람들의 바람이 가득 담겨 있는 제운산(齊雲山)과 신선거(神仙居)를 찾았다.

‘신선의 땅 제운산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는 뜻을 지닌 등봉교(登封橋)를 지나면 비로소 중국 4대 도교 선산(仙山) 중 하나인 제운산에 발을 들일 수 있다. 바위산을 힘겹게 넘어 도착한 제운산 절벽에는 고요하고도 단아한 마을 월화가(月華街)가 있다. 자연과 하나 된, 무위자연의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서 이 시대의 ‘신선’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2부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2부 ‘신선들의 거처 제운산·신선거’

1억 년이라는 억겁의 세월이 만든 신선거(神仙居).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성암 지형답게 기묘한 바위산들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해발 1,270m의 신선거 정상부의 공중다리 남천교(南天橋) 위를 걷노라면 신선이 되어 구름 위를 노니는 듯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신선만이 살 수 있을 것 같은 그곳에도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공우촌(公盂村) 사람들이다. 가을의 풍요로움은 깊고 깊은 산 속 공우촌에도 찾아와, 농부 입에서는 흥겨운 민요가 끊이질 않는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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