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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 ‘태항산’, 차마고도 협곡 ‘호도협’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 ‘태항산’, 차마고도 협곡 ‘호도협’ 여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6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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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3부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3부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오늘(16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아시아 명산기행’ 3부가 방송된다.

우리는 단지 높고 크다는 이유만으로 ‘명산’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 모두가 입을 모아 최고의 명산이라 손꼽는 산들이 있다.

중국 남쪽 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는 랑산과 누구나 손꼽는 중국 최고의 명산인 황산. 그리고 중국 4대 도교 성지 제운산과 신선들이 산다는 신비로운 신선거.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과 산들의 어머니 히말라야까지….

이처럼 명산이란 누구라도 열망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산들을 부르는 말이 아닐까?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지치고 고단한 삶에 잠시나마 따스한 품을 내어주는 아시아의 명산들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담았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3부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3부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이날 ‘아시아 명산기행’ 3부에서는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명수 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며 중국 10대 협곡 중 하나인 태항산(太行山). 그리고 차마고도에서 가장 위험한 협곡 구간인 호도협(虎跳峽). 깊고 험하기로 유명한 그곳에 이어지고 있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태항산에서도 가장 외지고 험한 산골 마을 악가채(岳家寨). 악가채는 송나라 영웅인 ‘악비’가 간신인 ‘진회’의 모함을 받아 살해된 이후 악비의 후예들이 도망쳐 나와 건설한 은둔 마을이다. 그래서 100명 남짓한 악가채 주민들은 모두 ‘악’이라는 같은 성씨를 가지고 있다. 바깥세상보다 더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3부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명산기행’ 3부 ‘하늘이 쌓은 만리장성 태항산·호도협’

합파설산(哈巴雪山)과 옥룡설산(玉龍雪山) 사이의 16km의 거대한 협곡 호도협. 이곳은 중국 윈난성(雲南省)과 티베트를 오가던 마방들의 이야기가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한 발만 잘못 내디뎌도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 차마고도(茶馬古道) 위에서 그 시대 마방들이 짊어져야 했을 삶의 무게를 짐작해본다.

한편, 지금도 이 깊고 험한 곳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가마우지 어부, 장하이텐씨를 우연히 만난다. 가마우지와 장하이텐씨는 단순한 새와 사람의 관계를 넘는, 감히 짐작조차 힘든 신뢰와 애정으로 만들어진 관계다. 난생처음 본다는 외국인에게도 진수성찬을 차려준 장하이텐씨 부부. 장하이텐씨 부부와 같은 이들의 순수한 웃음과 정이 있는 한, 깊고 깊은 이 협곡에도 따스한 햇볕이 드리울 것이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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