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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노을 예상 경로…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충남이남 비 낮최고 25도 선선 초가을날씨
11호 태풍 노을 예상 경로…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충남이남 비 낮최고 25도 선선 초가을날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9.17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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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가을비가 찾아온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조성된 수크렁 풀밭 너머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국에 가을비가 찾아온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조성된 수크렁 풀밭 너머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목요일인 1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흐리고 충청 이남은 비가 오겠다. 아침기온은 20도 이하로 선선하겠고 낮최고 25도(서울 24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11호 태풍 '노을'(NOUL)이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19일께 라오스와 태국 내륙으로 서진한 뒤  온대저기압(TD)로 약화돼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돼 우리나라에는 간접 영향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11호 태풍 노을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7일)는 충청내륙,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부분 흐리겠다.

내일(17일) 오전(6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고, 낮(12시)에 그 밖의 남부지방, 늦은 오후(15시)에 충청내륙으로 확대되겠으며, 이 비는 내일(18일) 아침(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과 내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전날에 이어 오늘(17일) 새벽(3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6일부터 18일 아침(9시) 사이 예상 강수량은 △(17일 6시부터) 제주도 30~80mm △남부지방, 충청내륙(17일 21시까지), (17일 3시까지)서울.경기도, 강원도, 울릉도.독도 5~40mm이다.

전날(16일)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야간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17일) 아침(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18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9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18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로 예보됐다. 

내일(18일)까지 낮 기온은 22~25도로 어제(16일, 22~28도)보다 조금 낮아지겠고, 아침 기온은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로 선선하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홍성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목포 21도 △여수 22도 △안동 19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0도 △제주 23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0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홍성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목포 24도 △여수 24도 △안동 23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3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4도 △울릉도·독도 23도가 될 전망이다.

9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대체로 ‘좋음~보통’수준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17일)과 내일(18일)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21일까지 남해안과 서해안(17일부터)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금요일인 내일날씨(18일)는 아침까지 충청내륙, 남부지방·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을 받다가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차차 들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12시)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9월 19일~26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23일(수) 제주도, 24일(목)은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21~26도로 어제(16일,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아침 기온은 12~19도로 선선하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낮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19일(토)과 20일(일)은 전국이 맑겠고, 아침 기온은 12~18도, 낮 기온은 23~26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11호 태풍 노을 발생, 예상 이동 경로(진로) / 기상청 제공
제11호 태풍 노을 발생, 예상 이동 경로(진로) / 기상청 제공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발생한 제11호 태풍 '노을'(NOUL)은 우리나라로는 오지 않을 뿐더러 수증기 공급 등 간접 영향도 주지 않을 전망이다.

태풍 노을은 16일 오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동속도는 시속 10㎞, 진행방향은 서쪽이며,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72㎞(초속 20m), 강풍반경 150㎞이다.

제11호 태풍 노을의 예상 이동 경로(예상 진로)를 보면 18일 오후 3시 베트남 다낭 북북서쪽 약 80㎞ 부근 해상에 다다른 뒤 육상을 밟고, 라오스와 태국 내륙을 지난 뒤 온대저기압(TD)로 바뀌며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선 태풍 중 동중국해 등으로 북상한 태풍은 우리 내륙에 수증기공급 등 간접적 영향을 준 바 있다. 그러나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아열대고기압이 동서로 드리워져 있어서 (수증기 공급 등은) 없을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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