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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규 부양책 기대’ 상승 마감…다우 1.5%↑ 나스닥 1.87%↑
뉴욕증시, ‘신규 부양책 기대’ 상승 마감…다우 1.5%↑ 나스닥 1.87%↑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9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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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 증시가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인수합병(M&A)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10.10포인트(1.51%) 상승한 2만7584.06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3.14포인트(1.61%) 오른 3351.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96포인트(1.87%) 뛴 1만1117.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전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펠로시 하원의장은 추가 부양안을 2조4000억달러 규모로 타결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이날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의 추가부양 규모는 공화당이 제시한 1조5000억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M&A 호재도 증시를 지지했다. 데번에너지와 WPX에너지가 합병 소식에 주가는 각각 11.1%, 16.4%씩 뛰었다. 세계 최대 카지노-호텔그룹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런던 소재 스포츠 배팅업체 윌리엄힐을 29억파운드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 올랐다.

S&P500의 11개 업종 모두 일제히 올랐다. 그동안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던 에너지와 금융주가 2.33%, 2.27%씩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 모두 2% 이상 뛰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선물은 0.9%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도 올랐다. 페이스북, 아마존은 0.8%, 2.6%씩 상승했고 애플 2.4%, 알파벳 1.4%, 마이크로소프트 0.8% 올랐다.

인버니스카운셀의 팀 그리스키 수석투자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오늘 시장은 에너지와 금융주가 주도했지만 (기술주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매우 균형잡힌 랠리였다"며 "모든 섹터가 이번 랠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 랠리에도 3대 지수들은 3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월 하락으로 3분기 수익이 다소 낮아졌지만, S&P와 나스닥의 2개 분기 수익률은 각각 2009년, 2000년 이후 최대를 향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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