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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호발하는 ‘요로결석’, 합병증 우려 조기치료 임해야
10월 호발하는 ‘요로결석’, 합병증 우려 조기치료 임해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10.0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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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스 비뇨기과의원(원장 이석재)이 시행해온 요로결석 치료 중 하나인 체외충격파 쇄석술(magnetic&spark gap type)이 10,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신장과 방광을 비롯해 이를 연결하는 요관에 위치한 결석을 체외에서 충격파를 가해 제거하는 시술 방식을 일컫는다. 충격파를 통해 결석이 자연스럽게 작은 가루로 분쇄돼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원리를 지니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기존 내시경 수술에 비해 피부 절개나 마취 및 입원이 필요 없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반복적인 시술이 용이하며 출혈, 감염, 주변 장기 손상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은 편이어서 비교적 안정성이 큰 시술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기온이 떨어지는 10월 가을부터 수분섭취 감소 등의 원인으로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요로결석’인 만큼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 등의 초기 증상이 자각된다면 즉시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름철 수분 손실로 요석결정이 소변에 장기간(1~2개월) 머무르면 결석생성이 촉진돼 9월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요로결석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더 많이 발생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요로결석의 크기는 수 mm로 매우 작지만 소변을 생산하고 배출하는 요로계 폐쇄를 일으킬 경우 통증은 물론이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요로결석의 원인은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연관성이 깊다. 물을 적게 마시거나 염분섭취가 높은 경우 소변의 칼슘과 인산염 혈증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다. 또, 육류 위주의 고단백 식단도 요로결석을 야기할 수 있다.

평소 염분을 비롯해 시금치, 땅콩, 아몬드, 초콜릿 등 수산화나트륨을 함유한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육류 위주의 식단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오렌지, 레몬, 귤, 자몽 등 구연산을 함유하여 결석형성억제에 효과적인 식품을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자세도 중요하다. 또한 겨울에도 하루 2리터가량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생활습관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엘앤에스 비뇨기과의원 이석재 원장은 “요로결석을 방치할 경우 신장기능 이상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는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치료가 진행되므로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만약, 혈뇨, 메스꺼움, 구토, 혈뇨 등의 증상으로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빠른 조치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요로결석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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