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0:30 (토)
 실시간뉴스
한글날 오늘날씨 남부·제주 태풍 찬홈 간접영향권…내륙 아침 5도 이하 뚝 큰 일교차 주의
한글날 오늘날씨 남부·제주 태풍 찬홈 간접영향권…내륙 아침 5도 이하 뚝 큰 일교차 주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10.09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 기상청 제공(9일 0시)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 기상청 제공(9일 0시)

한글날이자 금요일인 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특히 중부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8~25도(서울 24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한편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은 일본 큐슈 방향으로 계속 북상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먼바다에 풍랑 경보가 발효되는 등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9일)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14호 태풍 찬홈으로 인한 동풍의 강화로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동해안에도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또한 동해안(양양, 포항, 울산)과 남해안(김해, 사천, 여수), 제주도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10월 9일 한글날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9일 한글날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9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가 되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10일)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보됐다.

오늘(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 산지의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3도 △홍성 9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목포 12도 △여수 16도 △안동 12도 △대구 14도 △포항 17도 △울산 17도 △부산 17도 △창원 15도 △제주 18도 △백령도 14도 △흑산도 16도 △울릉도·독도 14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홍성 24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목포 24도 △여수 22도 △안동 21도 △대구 23도 △포항 21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3도 △제주 22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19도가 될 전망이다.

10월 9일 한글날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9일 한글날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남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 남해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50~60km/h(14~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 물결은 3.0~6.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북동풍이 지속되면서 풍랑특보는 모레(11일)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1일)까지 제주도해안, 경남남해안과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낚시나 물놀이 등 해안지역에서 야외활동 시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오늘(9일)과 내일(10일) 사이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더욱 강하게 유입되고, 높은 파도까지 더해지면서 방파제나 해안지역에서는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10일)도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아침(6시)부터 낮(15시) 사이 가끔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새벽(3~6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0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 기상청 중기예보(10월 11일~18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월 11일~18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이번 예보기간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아침 기온은 5~16도로 그제(7일, 8~15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17~24도의 분포가 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10일(토)~11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10일(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제주도는 새벽 한때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9~18도, 낮 기온은 18~27도의 분포가 되겠다.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제공 (8일 오후 10시 기준)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제공 (8일 오후 10시 기준)

◆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홈'은 8일 오후 4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진 중이다.

방향을 동쪽으로 틀고 있는 태풍 찬홈은 10일 오전 3시께 오사카와 나고야, 도쿄 앞바다를 차례로 지나친 뒤 12일 오후 3시 일본 센다이 동쪽 약 1640㎞ 부근 해상까지 진출, 열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우리 내륙이나 도서에 직접 닿지는 않지만 태풍이 동풍을 강화하면서 서해와 남해는 태풍 영향으로 큰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한반도 내륙과 최단거리가 될 오늘(9일)에 파고는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1.5~4.0m,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먼바다 최고 4.0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는 최고 6.0m로 예상된다.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8일 오후 7시 이후)

▷ 강풍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 경상남도(거제, 통영), 경상북도(경주, 포항),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여수, 고흥)

▷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