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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그문덴·린츠·바트아우스제…성악가 고희전과 오스트리아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그문덴·린츠·바트아우스제…성악가 고희전과 오스트리아 여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1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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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오늘(1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유럽의 골목길’ 제3부가 방송된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곳, 유럽.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유명 관광명소들을 향한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또 다른 표정의 유럽이 기다리고 있다.

불꽃 같은 삶의 이야기로 가득한 스페인의 골목길과 한 편의 동화 속 같은 오스트리아의 거리. 그리고 축제로 온 마을이 들떠있는 크로아티아와 500년 전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 세월의 향기가 느껴지는 아제르바이잔의 골목길까지.

이처럼 골목길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현장, 그리고 진짜 삶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주 <세계테마기행>은 구석구석 자세히 보면 볼수록 더 아름답고 가슴 떨리는 유럽의 골목길로 떠난다.

이날 ‘유럽의 골목길’ 3부에서는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희전 성악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음악가들이 사랑한 나라, 오스트리아. 그 명성에 걸맞게 오스트리아의 골목길은 음악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알프스가 만든 70여 개의 빙하호와 아름다운 산을 보고 있노라면 콧노래가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트라운제(Traunsee) 호수를 끼고 있는 그문덴(Gmunden). 역시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호숫가는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 그림 같은 곳에서 여유로운 노부부와 수영을 즐기며 여름날의 추억을 남긴다.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그문덴은 빼어난 풍광과 더불어 도자기로도 유명하다. ‘오스트리아의 도자기 수도’라고 불리는 마을답게 도자기 작품들이 골목 곳곳에서 여행자를 반긴다. 도자기 종이 울리는 시청과 특별하고 아주 요상한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는 박물관까지. 도자기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걸까!

아름다운 선율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린츠(Linz)에서도 이어진다. 광장에서는 모차르트의 유쾌한 노랫소리가,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 플로리안 성당(St.Florian Monastery)에서는 소년합창단의 청아한 노랫소리가 화음을 쌓는다. 눈에 이어 귀까지 즐거운 오스트리아 여행길이다.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3부 ‘눈이 부시게, 오스트리아’

한편, 잘츠부르크 동쪽의 작은 마을 바트아우스제(Bad Aussee)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우리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 속, 전통 의복인 드린들과 레더호젠을 입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 그 자부심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전통 의복 장인 크리스티안 씨는 3대째 마을 사람들의 옷 수선을 책임지고 있다. 그런 크리스티안 씨를 찾아온 한 노부부. 37년 간 함께 해온 옷의 수선이 힘들 것 같다고 하자 차마 버리지 못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그들에게 전통이란 희로애락이 담긴 삶, 그 자체가 아닐까.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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